(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연일 터져나오는 ‘미투 운동’(MeToo, 성폭력 고발 운동)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번엔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현직 충청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김지은 비서 말에 따르면 김 비서는 안희정 지사에게 8개월에 걸쳐 4차례 성폭행 당했고, 수차례 성추행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비서는 자신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김 비서는 안희정 지사가 성폭력 이후 “미안하다. 잊어라”라고 말하며 최근 불러 미투운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불안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늘은 안 그러겠구나”라고 여겼는데 그 날도 성폭력을 당하자 미투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울먹였다.
이와 관련 안희정 충남 지사는 “수행비서와 부적절한 관계는 인정하지만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해 더욱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05 21: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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