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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밤’ 한지안, 김강우·김희애 이어 주목해야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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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그야말로 제대로 만들어진 추적 스릴러의 탄생으로 극찬 받고 있는 영화 ‘사라진 밤’.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더불어 배우들이 펼친 열연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에 이어 또 한 명의 배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신예 한지안이다.

한지안은 2014년 영화 ‘설계’로 데뷔한 후,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왔다.

그런 그가 이번 ‘사라진 밤’에서는 혜진 역을 맡아 여태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녀가 연기한 혜진은 티없이 맑은 순수함을 가진 진한의 제자로, 메말랐던 진한의 삶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인물이다. 한지안은 엉뚱하고 발랄한 여대생의 귀여운 모습부터 때로는 다정한 위로를 건네며 여성스러운 매력을 보이는 혜진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한지안/ 사라진 밤 스틸컷
한지안/ 사라진 밤 스틸컷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은 한지안의 연기는 설희에게서 벗어나고자 했던 진한의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한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강우 역시 “신인임에도 감정이 좋다. 집중력과 순발력 또한 굉장히 좋은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이처럼 수줍은 미소 뒤 그녀가 조심스레 드러낸 연기에 대한 진지한 열정은 ‘사라진 밤’을 뛰어넘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신예 한지안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 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그리고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올 봄 가장 강렬한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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