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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안판석 감독, “영혼이 뒤흔들리는 연애 선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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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안판석 감독이 ‘예쁜 누나’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5일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측은 안판석 감독이 작품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전했다.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 

믿고 보는 연출의 대가 안판석 감독이 전작과는 결이 다른 평범한 여자와 남자의 진짜 사랑 이야기에 집중할 계획이라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작에서 날카로운 풍자로 리얼한 사회상을 그렸던 안판석 감독은 우선 “‘예쁜 누나’는 그냥 사랑 이야기”라고 운을 뗐다.

“인간은 사실 다 이기적이다. 하지만 연애할 때만큼은 자기 자신보다 상대에게 더 집중하지 않는가. 자신의 몸에 생긴 큰 병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몸에 난 작은 상처가 더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연애가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숭고함이다”라며 연애에 주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다들 연애를 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진짜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는 것이 안판석 감독의 시각이다. 자기 자신보다 남에게 집중하는 경험, 그리하여 관계에 대한 시각이 더 넓어지는 경험을 하려면 연애가 바로 출발점인데, 이런 경험을 제대로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 

안판석 감독의 연애에 대한 남다른 식견은 그래서 오랫동안 ‘그냥 아는 사이’로 알고 지낸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가 3년 만에 재회하면서 시작할 ‘진짜 연애’에 기대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안판석 감독은 “‘진짜 연애’라는 것은 현실에서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나면, 시청자들이 진짜 제대로 된 연애를 한번 한 것처럼 영혼이 뒤흔들렸으면 좋겠다. 실제로 연애를 해보지 않았더라도 골이 한번 흔들려서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그간 공개된 사진과 티저 영상 속 진아와 준희는 함께 밥을 먹고 나란히 걸으며 대화를 나눈다. 그저 평범한 시간들 속에서 ‘진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또한, 어떻게 자기 자신보다 남에게 더 집중하는 경험을 어떻게 하게 될까. 시청자들의 영혼까지 흔들리게 만들 ‘예쁜 누나’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 이유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의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미스티’ 후속으로 30일(금) 밤 11시 JTBC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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