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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정규앨범 'Why We Fail'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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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국보급 싱어송라이터 이승열이 4년만에 새 정규앨범 'Why We Fail'을 들고 컴백한다.
 
11일, 새 앨범을 발매한 이승열은 발매 전 초도 물량이 모두 매진 되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 락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타이틀곡 '돌아오지 않아 (위로)'는 이승열 본인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나비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인생에 비유하여 '세상은 덧없다. 세상아 안녕'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지친 삶의 탈출구를 갈망하고 아름다운 해방을 꿈꾸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한 곡이다.
 
▲ 사진=이승열, 룬커뮤니케이션

이승열은 이번 앨범의 기획단계부터 디자인까지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본인이 직접 쓰고 만든 가사를 사진으로 촬영하여 실은 내지는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로 공유되는 가사와 귀에 들리는 가사까지 합쳐 내용을 차근차근 알아가는 재미를 줄 것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초판 한정 수량에 한하여, 신곡 ‘coney island’와 온라인 상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라디라’, ‘그들의 Blues(feat.한대수)’가 수록된 스페셜 CD가 제공되어 팬들에게는 소장 필수인 앨범으로 꼽히고 있다.
 
이승열은 "우리는 왜 실패를 하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던 작업이었다. 누구나 실패를 하지만 그 경험들로 인해 더욱 단단해지고 계속 도전할 수 있고 그 자체로도 삶은 가치가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 고독하지만 희망적이다."라며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음악을 접한 팬들은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좋다", "한국에도 이런 보컬이 있다니", "우리나라에 몇 없는 진정한 아티스트", "긴 기다림도 잊게 만들어주는 주옥 같은 음악들" 등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승열은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한달간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단독콘서트 <WHY WE FAIL>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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