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쓰리 빌보드’ 샘 록웰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로스엔젤러스에서 진행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샘 록웰이 ‘쓰리 빌보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앞서 샘 록웰은 골든 글로브 등의 많은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플로리다 프로젝트’ 윌럼 더포, ‘쓰리 빌보드’의 우디 해럴슨,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리처드 젱킨스, ‘올 더 머니’의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이 올랐다.
샘 록웰이 출연한 ‘쓰리 빌보드’는 딸의 살인사건 범인을 잡지 못한 무능한 경찰과 세상에 복수하는 엄마의 이야기다.
그는 무능한 경찰관 ‘딕슨’ 역을 맡아 열연했다.
딕슨은 민간인을 상대로 폭력을 행하지만 경찰서장을 존경하고 엄마 말을 잘 듣는 마마보이같은 면모를 지닌 캐릭터다.
샘 록웰은 1989년 방영된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가 됐다.
이후‘조슈아’ ‘컨페션’ ‘더 문’ ‘싱글샷’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첫 아카데미 수상을 한 샘 록웰은 “할머니가 나를 데리고 영화관에 갔다. 아버지 어머니가 영화를 좋아했고 저도 좋아했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샘 록웰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 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됐다.
한국 시각으로 5일 오전 9시30분부터 OCN과 채널CGV에서 동시 생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