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공무원 및 공기업 취업 연령제한을 폐지했음에도 20대 이상의 신규취업 사례가 줄어들었다.
5일 통계청 측은 지난해 중앙과 지방정부 등의 공공부문에서 신규채용된 30대 구직자가 전년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29세 이하 신규취업자는 15% 늘어났다.
또한 40대, 50대 구직자 역시 공공부문 신규 일자리를 차지하는 각각 13.2% 6.8% 줄어들었다.
하지만 60대 이상의 신규취업자의 경우 퇴직 후 눈높이를 낮춰 재취업한 이들이 상당수 포함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30대가 20대와 경쟁하며 공공부문 취업 문을 돌파하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 박진우 통계청 일자리행정통계과장은 “행정자료에는 무슨 이유로 20대 이상의 취업자가 증가했는지 나오지 않았다. 인구 분포를 봤을때 20대 인구가 다른 연령대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60대 이상의 구직자 재취업 여부에 대해서는 “베이비부머가 재취업했다고 보기에는 수치가 크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당국은 2009년부터 공채시험 연령 제한을 폐지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05 10:1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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