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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첨밀밀’, 10년을 이어온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새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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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영화 ‘첨밀밀’이 화제다.

5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첨밀밀’이 오르며 화제가 됐다.

‘아메리칸 드림 인 차이나’ ‘디어리스트’ ‘무협’의 감독을 맡은 진가신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명, 장만옥, 증지위, 크리스토퍼 도일, 아이린 수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스크린을 채웠다.

영화는 1986년 홍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대만 최고의 가수 등려군을 좋아하는 상해 출신의 소군(여명 분)과 이요(장만옥 분)는 꿈을 위해 왔지만 낯설기만 한 홍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소군에게는 성공 후 결혼하기로 한 약혼녀가 있다.

또한 이요는 돈을 벌어 집을 사겠다는 야심이 있다.

이에 그는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주식에 투자하지만 실패하고 빚만 지게 된다. 

불안한 미래 속에 갈등하던 중 암흑가 보스와 연인 관계가 된다.

그렇게 헤어진 후 몇년이 지난 1990년, 이요는 소군의 결혼식에서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이요는 애인을 따라 떠나고 소군만 남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미국으로 떠난 소군은 가수 등려군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전자대리점 앞에서 운명처럼 이요와 조우하게 된다.

‘첨밀밀’은 1997년 개봉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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