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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현 교수의 충격적 폭로 “제 자신이 혐오스럽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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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명지전문대 박중현 교수를 둘러싼 충격적인 사실이 폭로됐다.

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박중현 교수는 수시로 학생들을 안마방으로 불러 성추행을 일삼았다.

박중현 교수는 여학생들이 안마를 거절하면 수업에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학생들이 박중현 교수를 찾아가 사과해야 했다는 게 폭로자의 주장이다.

이날 명지전문대 연극영상과에 휴학중이라 주장하는 한 학생은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가르쳐야 될 학과장 박중현 교수님과 이영택 교수님. 하지만 입학하자마자 돌아온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받게되는 동기들이 울고 쓰러지고 기절할 정도의 모진 기합”이라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기들의 내부분열 배후에서 방관하던 박중현 교수”라며 박 교수의 차별대우 주장과 함께 휴학을 결심하게 됐다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밤샘으로 힘든 제자들 안마시키면서 본인은 안마받으며 잠자고 있고 조교란 놈은 밤샘작업으로 힘든 동기를 게임하자고 불러서 밤새도록 게임을 강제로 시켰다”라고 폭로했다.

미투운동이 퍼지며 박중현 교수의 왕국이 이렇게 무너진다는걸 보게 되고 있다는 해당 글의 글쓴이.

그는 “향후 어떤 학교든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게 될 후배들은 저같은, 우리학교의 피해자들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말로 학교내 폭로를 마쳤다.

박중현 교수 사과문
박중현 교수 사과문

박중현 교수는 지난달 보직에서 해임 처리 됐으며, 자필 사과문으로 사과했다.

이하 명지전문대학 대신전해드립니다 SNS에 게재된 글.

명지전문대 연극영상과를 휴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그동안 학교에서 있었던 부조리들을 덧붙이려고 합니다.

모든 연극영상과 학생이 그러하겠지만 명지전문대 연극영상과는 이 연기과 최고인 중앙대 동국대 한예종 만큼은 아녀도, 매년 수시 정시마다 80~100대 1을 오갈만큼 상당히 치열한 경쟁률을 보입니다.
이런일이 터지기전에 그 누가 학교에 가면 이런 모욕과 차별대우를 받을지 누가 알고 시험에 합격했을때 외롭고 고된 입시 싸움이 끝났다며 엉엉 울며 부모님과 친구들 스승님께 축하받으며 함께 기뻐했을까요. 저희가 좋은 연기자가 되겠단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이 학교에 들어온다는 생각이 그들 머리속엔 안중에도 없었던 걸까요?

참 된 스승으로써 이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가르치겠다고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가르쳐야 될 학과장 박중현 교수님과 이영택 교수님. 하지만 입학하자마자 돌아온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받게되는 동기들이 울고 쓰러지고 기절할 정도의 모진 기합. 하나의 동기의 잘못으로 인해 그 한명이 받게되는 동기들의 원망과 분노. 거기서 생기는 동기들의 다툼과 내부분열. 그 배후에서 방관하던 박중현 교수. 그리고 시작되는 공연이 올라가는 수업인 제작실습. 거기서 박중현 교수의 지휘하에 조교가 선두로 제작실습에 참여하는 동기들과 제작실습에 참여하지않는 동기들을 갈라놔서 대놓고 차별과 인사도 안받아주면서 아예 쌩까거나 사소한거 하나만 나와도 갈구기 시작합니다.

제작실습에 참여하지 않는 동기들은 그 시간에 다른 수업인 카메라연기관련 연출과 제작을 하고있었죠. 저는 당시에 제작실습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어째서 저희 동기들이 그런 차별대우를 받아야했나요? 그런 말도 안되는 유치한 짓 때문에 하나로 똘똘 뭉치고 잘 어울려야될 동기들이 결국 1학기만에 반 이상이 학교를 떠나거나 휴학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제작실습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잘 다닐까요? 제작실습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이제 안마를 하게 되거나 조교와 게임하러 불러가야됩니다.

교수의 손발이 되어서 뒤치다꺼리 해주고 밤샘 무대작업을 하면서 제자들이 그 많은 먼지를 마셔가며 톱질을 하고 무거운 무대 자재들을 나르고 모두가 힘든때 정작 본인은 작업때 얼마나 나오고, 밤샘으로 힘든 제자들 안마시키면서 본인은 안마받으며 잠자고 있고 조교란 놈은 밤샘작업으로 힘든 동기를 게임하자고 불러서 밤새도록 게임을 강제로 시켰습니다. 이영택교수도 별반 다를거없었습니다. 이영택교수는 맘에 드는 여제자들만 학점을 잘 주기로 유명합니다. 개개인의 노력과 공연에 기여도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여제자의 학점은 이영택교수가 외모가 맘에 드느냐 안드느냐 그거에 따라 학점이 갈리게 되는것이죠.

그 시간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남들 다 늦은 야간연습을 마치고 잠을 자러 자취방과 기숙사로 돌아갈때 혼자 학교에 남아 매일매일 아트홀과 802에서 2,3시간씩 잠자가며 관객들에게 좋은 연기로 보답할려고 피나도록 대본과 연기를 분석하고 연습했습니다. 그런데 칭찬 한마디는 커녕 술자리에서 자기 옆에 앉은 여제자들에게만 a+를 주더군요. 그 뿐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성적우수장학생또한 성적순위가 아니라 성적이 안되는데도 제작실습 참여하고 본인들 비위 맞춰주는 학생들을 몇몇 집어넣은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박중현 교수는 폭군에 이영택교수는 학교수업에 얼굴만 비추기식에 조교는 교수 비위맞추기에만 급급하며 최용민 교수의 수업은 본인의 가족이 쓴 독백책을 제자들에게 구입시켜 매년 수업교재로 똑같이 돌려먹기를 하기에 여기까지 닿게되니 더 이상 학교에 다니는건 무의미하고 지난날의 내 노력이 헛된거같아 저는 학교를 장기간 휴학을 결정했고 추후에 자퇴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미투운동이 퍼지면서 결국 박중현교수의 왕국이 이렇게 무너지는걸 보게 되네요. 지난날 학교를 다닌 시간은 정말 대학에서 학구열을 느끼며 많은것을 배워갔던 시간이 아닌 사람은 사람을 얼마든지 미워하고 이기적으로 변할수있었는지를 알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향후 어떤 학교든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게 될 후배들은 저같은, 우리학교의 피해자들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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