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올리기로 했다.
현지시각으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의 25%, 수입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무역 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다음 주쯤 행정 명령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관세가 불공정한 시장을 바로잡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공정한 경쟁을 원한다. 보호무역주의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른 관세가 모든 수출국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 국가를 제외하는 것인지는 명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 초기 미국 상무부 측은 한국의 관세를 최소 53% 이상 올려 부과하는 고율 관세 부과대상으로 분류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도 타격은 불가피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으로 미국 철강과 알루미늄 업계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또한 이러한 고율 관세 조치를 공식하 한지만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보복관세 조치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 나라가 우리 제품에 50% 세금을 매기는데 그들의 제품을 0%로 메긴다면 공정하지 않다. 상호 호혜세를 도입할 것”이라 전했다.
그는 지난달 12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비슷한 방침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