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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엘시티, 외부작업재 추락사고 발생…인부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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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2시쯤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공사현장 57층에서 유리 설치작업을 하던 중 외부작업대 1기가 추락해 4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작업대에 타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해 숨지고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다른 인부 1명이 추락 낙화물을 맞아 숨졌다.
 
엘시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안전작업 승강기를 들어 올리는 중 추락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승강기와 건물 콘크리트 외벽을 연결하는 고정 작업 볼트가 탈락했거나 파손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YTN뉴스 방송캡쳐
YTN뉴스 방송캡쳐

 

이어 숨진 근로자들 모두 안전보호 장구를 착용했지만 승강기 자체가 추락하는 바람에 안전장비가 역할을 못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현장 책임자 등을 불러 안전 승강기를 제대로 고정했는지 안전 작업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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