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2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철강업계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모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모든 수입 철강엔 25%, 수입 알루미늄엔 10%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다음주에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고 이런 높은 관세율이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에 주요 철강 수출국인 우리나라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3447만7000톤의 철강을 수입했다. 이 가운데 한국산은 340만1000톤으로 전체물량의 10%를 차지했다.
최대 수입국은 567만6000톤의 철강을 수출한 캐나다였다. 이어 브라질이 466만5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캐나다와 브라질의 수출 비중은 각각 16%, 14%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에 이어 멕시코(315만5000톤), 터키(197만8000톤), 일본(172만8000톤), 러시아(286만7000톤)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