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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진세연, 머리채 싹둑 ‘스스로 가위 꺼내 자른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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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내 인생, 내 운명을..! 니들이 결정하게 두지 않아!”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 진세연이 사랑을 위해 가위를 들어 스스로 자신의 머리채를 자르는 파격적인 자태가 포착됐다.

오는 3일 첫 방송될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다.

진세연은 극중 조선 최고의 미녀이자, 자신의 삶과 사랑을 직접 찾아가고 쟁취하려는 열망으로 가득한 의지적 여성, 성자현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진세연이 꼿꼿이 앉아 거울을 보며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채 서랍 속에서 쇠가위를 꺼내 망설임 없이 자신의 머리채를 싹둑 자르는 장면을 선보인 것.

극중 사랑하는 사람 이휘(윤시윤 분)가 죽었다고 알려진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마음에 품고 있었기에 다른 사람에게 시집가야 할 위기에 처하자 야반도주를 하다 갇혀 있던 방에서 스스로 머리채를 잘라버리는 장면이 이목을 끈다.

진세연은 사랑을 위해서 몸을 내던지며 굳은 의지를 피력하고 움직여 나가는 성자현의 모습을 흔들림 없는 강한 눈빛과 아름답고 단호한 자태로 충실히 표현했다.

이어 진세연은 턱 밑까지 내려오는 어중간한 중단발 스타일을 한 후 분연히 문밖으로 나서며 “당신의 무덤을 찾아 같이 묻히는 것이 소원이었어!”라고 외치는 극적인 포스를 아낌없이 뿜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머리까지 자르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성자현의 사랑과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군 진세연/ 예인 E&M, 씨스토리
대군 진세연/ 예인 E&M, 씨스토리

제작진은 “보수적인 조선시대의 시대상을 따르고자 하는 여인이 아닌,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자현 역할을 연기하기에 진세연만한 배우가 없었다”며 “스토리에 맞게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표현하는 진세연의 흡입력 강한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오는3일 토요일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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