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인터뷰] 김진경, 나란 사람은 “한 마디로 열정 넘치는 스물두 살”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8.03.01 23:06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아람 기자] 16살 어린 나이에 모델로 데뷔해 최근 드라마부터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까지 섭렵한 김진경.
 
이제는 모델 김진경이 아닌 대중들에게 당당히 김진경 세 글자로 불리고 싶다는 그는 2018년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의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안단테’를 통해 배우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진경을 만나봤다.
 
6년차 모델 김진경은 제 작년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방송에 얼굴을 알리며 올해 ‘안단테’에서 김봄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진경은 16살 어린 나이에 모델로 데뷔했다. “워낙 어렸을 때 시작해서 꿈이 모델이라고 딱 정해진 것은 아니었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얼떨결에 모델이라는 일을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하다 보니 욕심이 생기고 나에게 너무 잘 맞는 일이라 생각됐다. 처음부터 꿈은 아니었지만 운 좋게 맞는 직업을 맞게 된 것 같다”며 모델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김진경/ 톱스타뉴스 최규석기자
김진경/ 최규석 기자

 
이른 나이에 데뷔한 김진경은 초반에 몸매 관리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이제는 어느덧 6년 차 모델로 자신만의 요령이 생겼다는 그는 “이렇게 운 좋게 좋아하는 일을 빨리 찾아 잘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제는 반대로 즐기자라는 생각을 갖는다”며 “성격 자체가 워낙 매일매일이 다 리셋되는 편이다. 물론 나름대로의 고충은 있지만 매일이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진경은 최근 KBS1 ‘안단테’를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혀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안단테’는 십 대들이 삶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기적 같은 성장통을 담아낸 힐링 성장 드라마다. 
 
극중 그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김봄 역을 맡아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안단테’로 연기자의 첫 발을 디딘 김진경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모델 일도 어떻게 보면 영상이나 화보를 찍을 때 연기가 필요하다. 지금 하고 있는 연기가 모델 일의 연장선이라 생각한다”며 “연기 쪽에 관심은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시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기회가 돼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연기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는 김진경은 “모델 일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엄연히 다른 부분도 많고 대사나 감정 표현 관련해 어려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연기를 통해 오히려 모델 일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았다. 연기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작품부터 주연을 맡았다. 그에 대한 부담감이 크진 않았을까.
 
“아직 연기에 대한 확신이 없어 어려웠다. 예를 들어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아픔을 표현할 때 이게 맞는지(웃음) 그런 부분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동료들의 많은 조언과 도움으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김봄 역을 연기하던 때를 회상했다.
 

김진경/ 톱스타뉴스 최규석기자
김진경/ 최규석 기자

 
김진경은 롤모델로는 망설임 없이 장윤주를 꼽았다. “장윤주 언니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닮고 싶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다방면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모델, 싱어송라이터, MC, 연기 등 다 방면에서 활동 중인 장윤주 언니를 닮고싶다”고 말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욕심을 내비친 김진경이 ‘정글에 법칙’에 출연하며 예능까지 섭렵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김진경은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정글의 법칙’을 꼽은 바 있다. 직접 출연하게 된 소감은 어떤지 물었다.
 
그는 “정글은 정말 일 년 넘게 가고 싶던 프로그램이었다. 어떻게 보면 또 다른 꿈을 이룬 거다. 너무 좋았다”며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정말 잘 맞는 환경이었다. 몸은 정말 힘들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신은 맑아지고 피로한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 탁 트인 자연에서 생활을 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스마트폰부터 확인하고 이런 생활이 아닌 자연에서의 생활이 너무 좋았다. 시간이 거꾸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 꽉 막힌 머리를 다 비우고 온 느낌이다”며 당시 소감을 전했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인만큼 ‘정글의 법칙’에서 김진경은 민낯을 보여주는 등 털털한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던 그의 실제 성격은 어떨까.
 
방송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고 싶다며 “‘우결’ 촬영할 때도 그랬고 방송에서 솔직한 모습을 그대로를 보여주려고 한다”며 “특히 ‘정글의 법칙’ 같은 경우는 더욱 솔직한 리얼리티 예능이다. 그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남겠다는 의지로 임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울도 안 보게 되고 외모에 신경도 안 쓰다 보니 살이 타는 것도 모를 만큼 열심히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진경/ 톱스타뉴스 최규석기자
김진경/ 최규석 기자

 
이를 입증하듯 지난달 ‘정글의 법칙’ 촬영을 다녀온 김진경은 아직도 얼굴에 화상 자국이 남아있었다.
 
외모에 한창 예민할 법도 한 나이에 그는 “이 정도는 괜찮다. 돈 주고도 못 살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냥 그곳에 다녀온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아서 최선을 다했다”며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다.
 
그런 그가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는 “여자들과의 케미가 돋보이는 극을 해보고 싶다. ‘청춘시대’같은 또래들과 지금 나이에 맞는 학생 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천천히 단계를 밟아 시간의 흐름을 갖고 지금 나이 때에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며 “또래보다 이른 나이에 일을 시작해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연기로 보안하고 싶다”며 소망을 전하기도.
 
활동 영역이 넓어진 만큼 늘어진 스케줄로 체력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특별한 자신만의 노하우는 무엇인지 물었다.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기로 소문난 김진경은 “아무래도 모델 일만 할 때처럼 식단을 관리할 순 없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더라”며 “무조건 열두시간 이상 공복을 한다. 대신 하루에 두 끼를 꼭 챙겨 먹는다. 물은 하루에 2.3리터 이상 마시려 노력하며 매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며 자신만의 특별 관리 비결을 전했다.
 
연기자로서 막 첫발을 내디딘 김진경에게 연기란 어떤 존재일까.
 
그는 “모델이 익숙하고 마음인 편한 친구였다면 연기는 친해져 가는 친구인 것 같다. 많이 알아가는 중이다”라며 “연기를 통해 인생 공부를 하는 중이다. 아직까지 힘든 점도 많이 있지만 김진경이라는 사람을 풍부하게 해주는 분야인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김진경/ 톱스타뉴스 최규석기자
김진경/ 최규석 기자

 
그러면서 그는 대중들에게  열정 넘치는 22살 김진경 그 자체로 기억되고 싶다고.
 
“다양한 모습을 지닌 22살 소녀다. 또래들과 비슷하게 있는 그대로 편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모델 김진경으로 인식되기보다는 김진경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김진경 그 자체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진경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2018년 그가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물었다.
 

“매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영화는 아직 접근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꼭 도전해보고 싶다. 연기 쪽으로 더 진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모델 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다. 기회가 된다면 해외 컬렉션에 참가해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싶다. 연기자로서뿐만 아니라 모델로서 활동 영역도 넓혀 가고 싶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싶다는 김진경. 2018년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