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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2018 K LEAGUE1(K 리그) 개막 안내…‘뭐가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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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스포티비가 전하는 올해 K리그의 특별한 점은?
  
최근 스포티비는 공식 블로그에 “2018 K LEAGUE 1 개막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스포티비 블로그
스포티비 블로그

2018 K리그 1 무대가 3월 1일 목요일, 드디어 우리 곁으로 돌아옵니다! 이번 K리그 무대는 이전보다 훨씬 더 흥미로운 요소를 많이 장착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K리그 공식 명칭 변경, 아쉽지만 이유 있는 변화

 2013년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되며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명명하기 위해 지어진 '클래식과 챌린지'라는 이름은 더는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리그 공식 명칭 변경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는데요. 1부 리그의 품격을 대변하던 클래식(원조)이라는 단어와 2부 리그의 도전 정신을 뜻하는 챌린지의 의미를 잃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K리그 팬들에게는 분명 서운할 만한 의미입니다. 하지만, 평소 K리그가 생소한 일반 대중들에게 K리그를 좀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해 리그 명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K리그 1과 K리그 2라는 이름은 그 누가 보더라도 조금 더 직관적으로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구별할 수 있는 명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챔피언의 ACL 복귀, 그리고 더 강해진 K리그

 2016년 아시아를 제패했던 전북이 2년 만에 ACL 무대에 복귀합니다. 2년 전 아시아를 정복할 때의 멤버'보다' 강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 '만큼' 강하다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순간이 역사가 되어가고 있는 이동국을 필두로, 국가 대표급 자원들인 김신욱, 이재성,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 홍정호, K리그 정상급 외국인 선수들인 티아고, 로페즈, 아드리아노 등이 팀을 이끕니다. 돌아온 챔피언이 다시 한번 그 위엄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전북과 함께 ACL에 참가 중인 울산, 수원, 제주 또한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세 팀 모두 이번 이적시장에서 탄탄하게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세 팀 모두 각 조에서 순항 중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가 큽니다.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VAR, 점점 더 탄탄해지는 규정

 VAR. Video Assistant Referees의 약자로 심판이 보지 못 한 장면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잡아내기 위한 K리그의 판정 시스템입니다. 도입 의도가 좋았던 만큼 이 규정의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었는데요. 도입 첫해였던 지난 2017시즌에는 탈도 많고, 말도 많았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그 논란을 줄이기 위해 카메라 앵글에도 신경을 더 많이 쓰고, 규정을 적용하는 시점도 조금 더 명확히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듯이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제도가 되어 깨끗한 K리그를 만드는 1등 규정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가장 큰 변수, 2018 러시아 월드컵 


 월드컵. 선수들이 꿈꿀 수 있는 최고의 무대 중 하나입니다. 해외 리그와 달리 우리 K리그는 3월부터 11월까지 시즌을 치르는데요. 따라서 어쩔 수 없이 6월에 열리는 월드컵 시기에 맞추어 휴식기를 가져야만 합니다. 이 시기가 어느 팀에게는 선수들의 휴식기가 될 수도 있고, 엄청난 전력 누수를 일으키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는 좋지 않던 흐름을 끊어가는 시기가 될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좋은 흐름이 끊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축구인들의 축제인 월드컵이지만 K리그의 입장에서는 시즌을 치르는 동안 감수해야 할 가장 큰 변수 중 하나입니다. 이 시기를 눈여겨보는 것도 이번 2018 K리그의 큰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의 레전드에서 라이벌 팀의 핵심 선수로, 데얀

 꼭 FC 서울의 팬이 아니더라도 데얀이라는 선수 자체가 K리그에서 갖는 의미는 상당히 큽니다.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데얀은 이후 8년 동안 FC 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팀의 레전드로 성장했습니다. K리그 통산 173골 41도움으로 외국인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고, 리그에서만 300경기 이상을 출전하였습니다. 영원히 붉은 데얀으로 남을 줄 알았던 이 선수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이벌 팀 수원으로 이적했습니다. 서울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긴 했지만, 그 목적지가 라이벌 팀인 수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기에 K리그 팬들에게 이 사실은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슈퍼매치가 기대되는 이번 시즌입니다.

​스포티비 페이스북
​스포티비 페이스북

이러한 글을 올린 스포티비는 최근 공식 페이스북에 K-리그 속 재밌는 순간을 모아 만든 모모랜드 ‘뿜뿜’ 영상을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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