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만 2018 신뢰도지표, 문재인 정부 신뢰도 급상승…"중요한 일에 침묵을 일관하는 CEO에게 존경심이 없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에델만코리아가 공개한 ‘2018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정부 신뢰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1. 정부 신뢰도

여론주도층의 평가에서 NGO에 대한 평가는 2017년 대비 5% 하락, 기업에 대한 평가는 3% 하락, 정부에 대한 평가는 19% 상승, 미디어에 대한 평가는 13% 하락으로 나타났다.

전체인구의 평가에서 NGO에 대한 평가는 2017년 대비 1% 하락, 기업에 대한 평가는 7% 상승, 정부에 대한 평가는 17% 상승, 미디어에 대한 평가는 변화없음으로 나타났다.

2. 정부 신뢰도

28개 국가에 대한 정부 신뢰도 조사 결과는 단순 상승폭으로만 볼 때 한국의 정부 신뢰도 상승은 가장 높았고, 미국의 하락이 가장 컸으며, 가장 정부를 신뢰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3. 고용주 신뢰도

국가별로 고용주에 대한 신뢰도는 인도네시아가 가장 높았고, 한국과 일본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 기업 신뢰도

자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스위스가 가장 높았고, 중국이 가장 낮았으며 한국은 15% 상승했으나 신뢰도 불신도 아닌 중립 수준이다.

5. 아태 지역 기업 신뢰도

아태지역에 있는 기업 국적에 대한 신뢰도 조사 결과는 매우 유의미한 자료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캐나다, 스위스, 호주 등은 한국 기업에 대해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이탈리아는 한국 기업에 대해 중립적이며, 브라질, 중국, 인도, 일본, 스페인, 멕시코는 한국 기업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CEO들에게 바라는 것

사람들이 기업의 CEO에게 바라는 것은 정부가 강요하기 전에 CEO들이 먼저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견이 79%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중요한 일에 침묵을 일관하는 CEO에게 존경심이 없다는 응답이 73%로 나타나 APAC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CEO가 중요한 일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장기적으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침묵하기보다 직면하는 기업이 성공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도 70%에 달했다.

특히 CEO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일보다 욕심에 이끌리는 편이다라는 항목에서 한국은 76%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APAC 국가중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고, 이는 한국 국민들이 CEO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7. 미디어를 신뢰하는 국가는 3곳 뿐

미디어를 신뢰하는 국가는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3개국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미디어를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델만 신뢰도 지표 보고서 한국 버전 다운로드 (국문)

에델만 신뢰도 지표 보고서 글로벌 다운로드 (영문)

에델만 신뢰도 지표 보고서 요약본 다운로드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