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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아버지 향한 ‘눈물 절규’에 여심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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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망하게 안 둬요. 제가 그렇게 안 할 겁니다”

이동욱의 절절한 ‘눈물 절규’가 여심을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 9회는 시청률 20.3%를 기록(AGB 닐슨, 수도권 기준), 주말 밤 안방극장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크한 듯 인생에 흥미가 없던 이동욱의 진심어린 ‘눈물 절규’와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한 김선아, 이동욱의 ‘달달한 자전거 키스’가 담겨지면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어낸 셈이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지욱(이동욱)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눈물을 쏟았다. 서진그룹의 외동딸 세경(서효림)과 파혼을 선언한 후 강회장의 다그침이 거세지자, 지욱은 회사일로 바빴던 아버지 강회장(이정길)의 보살핌 없이 어머니를 여의고 외롭기만 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북받친 감정을 폭발시켰다.

▲ SBS 여인의 향기, 사진제공=3HW

지욱은 예정대로 약혼을 다시 진행하라는 강회장을 향해 “저 그때 고작 12살이었어요. 장례식장 혼자 지키면서..얼마나 무서웠는지 아세요? 그렇게 가족까지 내팽개치고 일으켜 세운 회사라는 걸 제가 어떻게 모를 수가 있겠어요”라고 소리쳤다. 이어 지욱은 “서진그룹과 아무 상관없이도 아버지, 회사 잘 이끌어 오셨잖아요”라며 “망하게 안 둬요. 제가 그렇게 안할 겁니다. 그러니까 아버지 제발! 절 좀 내버려 두세요”라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위풍당당’ 새로운 인생의 태도를 결심한 지욱은 세경에게도 소신 있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지욱이 급작스런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서진그룹 임회장(남궁원) 앞에서도 파혼 선언을 철회하지 않자, 세경은 거센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지욱은 “나도 이제 아버지 인생이 아니라, 내 인생이 살고 싶어졌어. 당신도, 당신 인생을 살아”고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연재(김선아)를 만난 이후 삶의 이유를 찾은 듯 지욱은 기존과는 다른 열혈 본부장으로서의 모습을 여지없이 선보였다.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지욱은 직접 새로운 국내 여행 상품 개발 검토를 위해 완도를 방문하는 열의를 보이는가 하면, 일손이 부족해 야근을 이어가고 있는 직원들의 간식과 퇴근까지도 꼼꼼히 챙기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천편일률적인 본부장의 모습에서 탈피, 이유 있는 변신을 시작한 이동욱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함께 활화산 같은 매력들을 뿜어내며 여심을 뒤흔들어 놨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완도를 방문한 지욱과 연재가 달달한 캠핑 데이트를 즐기며 2단 키스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불붙은 로맨스를 펼쳐냈다. 김선아와 이동욱은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직접 완도 곳곳을 여행하며 전복 따기 체험, 자전거 데이트, 텐트 동침으로 추억을 쌓아갔다.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유쾌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데이트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동욱의 시크한 표정에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아픈 기억을 고백하는 이동욱의 눈물에 나도 눈물이 핑 돌았다” “쓰러진 임회장 앞에서 자신의 소신을 굽힐 법도 한데 이동욱 짱인 듯!” “연지커플의 눈부신 로맨스에 가슴이 콩닥거려요” “연재 덕분에 지욱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은데...연재가 시한부라는 걸 알게 되면 어떡하나요..아우..걱정됩니다” “즐겁고, 설레고, 맘아파요” 등 ‘여인의 향기’에 대한 다양한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의 본격적인 항암치료가 시작된 가운데 조금씩 병세가 악화되는 연재의 모습이 방송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감동과 재미, 메시지와 유쾌함을 안겨주고 있는 SBS ‘여인의 향기’ 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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