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사형 실패로 또 다시 사형대에 오른 살인범 이야기가 화제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미국 앨러배마 교정국 사형집행관이 살인범 도일 리 햄(Doyle Lee Hamm, 61)의 사형을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1987년 모텔 직원 패트릭 커닝햄(Patrick Cunningham)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던 도일은 최종 사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23일 미국 앨리배마 교정국은 도일에게 독극물을 주입해 사형하는 형을 집행했다.
하지만 집행수는 그의 정맥을 찾는 데 실패했다.
도일은 과거 림프종과 간염을 앓으면서 여러 주사를 맞아 주삿바늘이 들어갈 만한 적당한 곳이 없었다.
집행수는 도일의 몸을 뒤집어 사타구니 부분에 바늘을 넣으려고 시도했지만 2시간의 노력 끝에 결국 사형은 중단됐다.
도일의 변호사는 “도일은 현재 육체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가 심각한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28 15:1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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