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SK와이번스 김광현이 돌아왔다.
김광현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2이닝을 책임진 김광현은 2피안타를 내주며 탈삼진 4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투구수 38개에 직구 최고구속이 152km였다는 것.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준 김광현의 투구에 SK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2018년 1차 스프링캠프 두 번째 홍백전서도 공을 던진 바.
당시 그는 이닝동안 4타자를 상대하며 19를 던졌으며 최고구속 150km를 찍었다.
김광현은 지난해 1월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을 통째로 비웠다.
하지만 순조로운 재활과 함께 2018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광현의 부활로 더욱 기대되는 부분은 SK의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 시즌 SK에게는 메릴 켈리라는 에이스 투수가 있었다.
이어 박종훈 문승원이 선발 한 자리씩 맡아주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와 더불어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벌써부터 2018시즌 SK선발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SK 염경엽 단장은 “김광현이 합류하면 선발 운용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