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터키 대통령의 발언에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4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정의개발당(AKP)의 한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터키 대통령은 군복을 입고 있는 6살 어린이를 무대로 불러냈다.
그는 겁에 질린 아이를 향해 “전장에서 순교한다면 터키 국기로 덮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에게 “준비가 됐느냐”고 물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터키는 시리아 아프린 지역에서 민병대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수행 중이다.
순교란 자기가 믿는 사상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일을 뜻한다.
대통령이 어린 아이에게 ‘순교’를 언급한 것에 대해 ‘아동학대’라며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터키 대통력의 이러한 행동을 “민족주의적 군국주의는 터키의 오랜 문화다”라고 설명했다.
터키군은 현재 시리아 아프린의 국경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엔 안보리 측은 터키에게 최근 의결한 ‘시리아에서의 30일 휴전 지지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28 14: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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