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조민기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 피해자가 등장했다.
지난 27일 해당 여성은 스포츠조선에 “조민기의 성희롱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해왔다.
해당 여성은 “2015년 8월 한 파티에서 조민기를 만났다”며 “와인을 좋아한다는 말로 연락처를 물었고, 전화번호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민기의 카톡을 공개했다.
해당 카톡에 따르면 조민기는 “그럼 XX씨라도 그 긴 혀로 어찌해야지욧” “보고싶어요. 너무 딱딱해졌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피해자는 조민기가 와인이나 자신의 작업실 사진 등 여러 화재를 꺼내며 대화를 걸었다고 폭로했으며 새벽 4시경 술에 취한 채 본색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공개한 카톡 사진을 비롯해 여러 사진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 및 성희롱 논란은 최근 미투 운동으로 더욱 퍼져나가고 있다. 처음엔 부인했던 조민기도 “진심으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잘못에 대한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하기도.
이어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조민기의 사과문 전문이다.
사 과 문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습니다.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2018. 2. 27 조 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