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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광팬’ 우사인 볼트, 축구선수로 전격 데뷔…‘마멜로디 선다운스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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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가 마침내 축구 선수의 꿈을 이뤘다.

지난 26일(한국시간) 볼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축구팀과 계약을 마쳤다. 어느 팀인지는 화요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2008 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100m, 200m를 석권했다.

이듬해 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9초58의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2012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두 대회 연속 3관왕(100m 200m 400m계주)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볼트의 축구 사랑은 예전부터 유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팬으로 알려진 볼트는 공개적으로 입단을 희망하기도 했다.

 

우사인 볼트 트위터
우사인 볼트 트위터

 

볼트의 행선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선두 팀인 마멜로디 선다운스FC로 추정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남아공의 마멜로디 선다운스FC가 볼트 영입에 힌트를 내놓았다”라고 전했다.

마멜로디 선다운스FC가 공식 SNS에 볼트의 사진과 함께 “축구는 항상 같지 않다. 내일 8시(현지시간)을 밝혀질 것”이라는 게시물을 게재하며 볼트의 영입을 예고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지난달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3월에는 도르트문트 연습에 참가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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