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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위’ 이상주, 조사 뒤 새벽 귀가… 또다른 불법 자금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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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맏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를 26일 전격 소환 조사했다.

이상주 전무는 이튿날 오전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불법자금 수수 혐의 수사를 위해 이 전무의 삼성 수원사옥 사무실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와 동시에 이 전무를 소환해 인사청탁과 관련된 금품이 이 전무를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는지 추궁했다.   

27일 오전 3시 30분쯤 이 전무는 검찰 청사를 빠져나와 취재진에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답한 후 귀가했다.

이명박 정부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 사건 등을 수사해온 검찰은 이와 별개의 자금이 이 전 대통령 측에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2008년 2월 이 전 대통령 취임을 전후해 이 전무가 한 인사로부터 금융기관장 취업 청탁과 함께 수억 원대 금품을 수차례에 걸쳐 수수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주 전무 / SBS 뉴스 화면
이상주 전무 / SBS 뉴스 화면

검찰은 이 전무가 자금통로 역할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금품수수에 이 전 대통령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두고 이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 이 전 대통령의 맏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도 소환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국정원 특활비 상납과 관련해 김윤옥 여사 역시 수사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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