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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죽을 때까지 은퇴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 표현”…‘은퇴식’ 27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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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2월호 '은퇴식'이 공개된다. 

'은퇴식'은 올해 50살이 된 윤종신이 자신의 장례식을 상상하며 쓴 노래다. 자신의 장례식이 곧 은퇴식이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죽을 때까지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제목에 표현했다.

노래를 공개하자 주변에서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쏟아지기도 했는데, 그는 당장 사랑이나 이별을 해야만 사랑 노래 혹은 이별 노래를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듯, 꼭 죽음에 가까워야지만 죽음에 대한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윤종신은 "아마도 진짜 아프거나 죽음의 목전에 있다면 이런 노래는 쓰지 못했을 것"이라며 "'은퇴식'은 가장 활발하고 건강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지금이라서, 주위에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사람이 많은 지금이라서 쓸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제 노래를 관심 있게 들어주신 분들은 이 노래가 제가 쓴 어떤 곡보다 삶의 의지로 가득 차 있다는 걸 눈치채실 것"이라며 "죽을 때까지 은퇴하고 싶지 않다는 제 진실한 마음을 꼭 읽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종신 / 미스틱 ENT 제공
윤종신 / 미스틱 ENT 제공

또한 "제 장례식에서는 사람들이 술을 마음껏 마시고 저를 기억하면서 마음껏 건배해줬으면 좋겠다"며 "저에 대해 섭섭했던 것들, 아쉬웠던 것들, 인상적이었던 것들, 좋았던 것들을 떠올리면서 웃고 떠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음원 발매 전날(26일)에 선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윤종신과 그의 음악적 동반자 하림, 조정치가 함께 술 한잔을 기울고, 음악을 만들고, 웃고 떠드는 과거 영상들이 등장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림은 마지막 편지에서 "드디어 해방이다!! (해방일까...?)"라며 장난기 섞인 말로 웃음을 줬고, 조정치는 "형!! 너무 재밌었어요"라며 짧지만 애정을 더한 편지로 감동을 줬다.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조정치가 편곡과 기타를, 하림이 하모니카를 맡은 ‘월간 윤종신’ 2월호 '은퇴식'은 27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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