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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알고보니 풀피리 불던 불광동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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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권기영 극본, 손정현 연출, 에이스토리 제작)의 최강희는 풀피리 불던 불광동 소녀였다.
 
현재 시청률 20%를 넘기며 수목극 정상을 차지한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 8월 24일 방송분에서 은설(최강희 분)은 지헌(지성 분)을 향한 이른바 '조련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산에 오르는 모습이 공개된다. 
 
▲ 사진=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촬영은 8월 중순 일산소재 고봉산 일각에서 촬영되었는데, 당시 지성은 등산을 위한 풀옵션 장비를 갖춘데 비해 최강희는 간편한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중에 최강희는 길에 난 풀을 뽑아 들더니 이내 풀피리를 불기 시작했고, 이에 지성도 호기심있게 그녀를 바라보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의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등산객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한번 더 불러 달라”고 요청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 사진=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그러자 제작진은 그녀를 향해 언제 풀피리를 배웠는지 궁금해 했고, 이에 최강희는 “어릴 적 불광동에서 돌멩이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풀피리를불곤했다”는 대답을 들려줘 한바탕 웃음보가 터졌다. 
 
▲ 사진=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그러자 한 제작진은 “강희씨가 즉석으로 풀피리 부는 모습에서 진짜 은설로 보였다. 몰입도가 대단하다”며 “그동안 극중에서는 '발산동 노은설'이라 불렸는데, 이제 '불광동 최강희'라는 애칭도 추가해야겠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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