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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사이비 교주, 신도 살해 후 “내가 하나님… 부활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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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여 신도를 살해한 교주가 중형에 처해졌다.

26일 방송 된 JTBC ‘사건반장’ 은 자신을 따르던 신도를 살해한 한 교주의 사건을 방영했다.

한 남성이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칭하며 자신을 따르던 한 여 신도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했다.

이 비극은 지난 2015년 피해여성의 여동생이 교회를 다니면서 시작됐다.

동생은 교회를 다니며 만난 한 노부부에게 현혹됐고 언니를 노부부에게 소개해주게 됐다.

이 노부부의 아들은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가장한 사이비 교주였고 언니 또한 이들에게 현혹돼 자매 모두가 경북의 한 시골마을 원룸에서 합숙생활을 시작했다.

이 교주는 합숙 중 사람을 죽이는 법을 시연하고 가족을 저주하고 협박하는 등 상식에 부합되지 않는 행동을 일삼았음에도 피해 남매들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쳐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쳐

결국 피해 여성인 언니는 설교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과 욕설을 당하던 중 의식을 잃었다.

그러나 교주는 의식을 잃은 피해 여성에게 찬물을 끼얹고 계속 폭행을 퍼부었고 결국 피해여성은 사망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교주는 사망한 피해여성을 부활시키겠다며 남매를 동원해 시체를 매장하기도 했다.

이후 죄책감에 시달리던 동생들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 후 신고를 해 해당 교주는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재판부는 해당 교주에게 피해자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재산상 이익을 누리고 잔혹하게 살인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JTBC ‘사건반장’ 은 매주 월-금 오후 4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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