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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샘해밍턴, “물건 못 찾을 때마다 아내에게 화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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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샘해밍턴의 고백이 이목을 끈다.

매주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종편 1위’를 기록 중인 ‘월요일 밤의 토크 강자’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가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번 주에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라는 주제로 이윤철·조병희, 안지환·정미연, 홍서범·조갑경, 이병훈·백영미, 이철민·김미경 등 연예계 대표 부부들이 출연한다.

출연진들은 ‘세상 귀찮은 존재’가 되어버린 남편과 그런 남편을 ‘소 닭 보듯’ 하는 아내에 관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이날 MC 손범수는 “호주 남편인 샘해밍턴도 아내를 귀찮게 하나?”라고 물었고, 샘은 “결혼 후, 물건을 못 찾을 때마다 아내에게 화풀이를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스튜디오의 아내 출연자들은 “남의 일 같지 않다. 왜 코앞에 물건을 두고 못 찾아 아내를 귀찮게 하느냐?”고 울분을 토했고, 이에 가수 홍서범은 “그건 귀찮은 게 아니라 아내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려고 결혼한 거 아니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TV조선 얼마에요
TV조선 얼마에요

특히 이날 시어머니 대표 선우용녀는 남성 출연자들의 편을 들며 “무릇 주부란 남편을 챙겨줘야 하는 법”이라고 말한다. 이에 아내들은 단체로 항의하며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다”, “맞벌이를 해도 집안일을 아내에게 맡기는 남편들이 문제다”라고 말하며 거센 반발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날 녹화에는 ‘결혼 4개월 차’ 남편 배기성과 이미지소통전문가 ‘얼굴 박사 1호’ 송은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내기도.

특히 신혼 생활을 한참 즐기고 있는 배기성은 ‘얼마예요?’ 녹화가 시작한 지 7분 만에 ‘방송 하차’를 선언을 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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