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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최종계약만 남겨둬 ‘애초부터 예측됐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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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오승환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손을 잡는다.

‘팬리그스포츠’ 로버트 머레이는 26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승환과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나오고 있는 바에 따르면 오승환의 보장 금액은 1년 200만 달러. 이는 2019 시즌 베스팅 옵션까지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다.

지난해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킨 바.

토론토는 애초부터 FA불펜투수에 관심을 보였으며, 현지 언론들 또한 오승환을 거론하기도 했다.

실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오승환이 텍사스와 계약 합의 전에도 영입을 제의한 팀 중 하나이기도.

오승환 마무리가 들어간 토론토의 팀 컬러는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환/ 뉴시스 제공
오승환/ 뉴시스 제공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77년 캐나다 토론토를 연고로 창단한 팀. 이후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미국 워싱턴 D.C로 연고를 옮기며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외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팀이 됐다.

1980년대들어 서서히 치고 올라간 뒤 1985년 첫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1992~1993년에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며 최고의 구단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그후로는 기세가 뚝 떨어져 2014년까지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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