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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오늘(26일) 검찰 피의자 출석…‘세월호 참사 보고시간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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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세월호 참사 보고 시점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수(69) 전 국가안보실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26일 오전 김장수 전 국가보안실장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에 출석했다.

오전 9시25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나온 김 전 실장은 “성실히 검찰 조사를 받겠다”라고 말했다. 

‘세월로 서면 보고 시간을 조작했으냐’는 등 질문에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되신 분, 실종되신 분들께 애도와 위로 말씀 전한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정부의 부실한 대응을 감추기 위해 대통령 보고 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3년 3월 국가안보실 실장 자리에 오른 김 전 실장은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옷을 벗었다.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유선과 서면으로 세월호 사고 상황을 보고한 인물이다.

 

MBC 뉴스 화면 캡처
MBC 뉴스 화면 캡처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10월 전 정부가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 보고일지 등을 조작한 정황을 포착, 김 전 안보실장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또한 검찰은 내일(27일) 김관진 전 국방장관을 소환한다.

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수사 축소·은폐, 세월호 관련 청와대 보고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김장수 전 국가보안실장은 김관진 전 국방장관의 전임자이며 이들은 모두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정부의 부실한 대응을 감추기 위해 대통령 보고 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 훈령을 정식 절차 없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컨트롤 타워가 아닌 안전행정부 담당’ 등으로 고친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도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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