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2018 평창올림픽 하면 떠오르는 스타는 단연 여자 컬링 대표팀이다.
여자 컬링팀은 말 그대로 2018 평창올림픽 내내 이슈였다. 한국팀 스킵 김은정이 “영미~”라고 외치면 그 경기는 우리의 승리로 돌아간다는 속설까지 생긴 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가 주목했다. ‘영미 신드롬’을 만들어 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두 번째 올림픽 만에 한국에 은메달을 선물했다. 금메달 보다 값진 메달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팀이 결승전에 진출해 스웨덴팀과 맞붙은 것은 그 자체로서 빙판 위의 기적”이라며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의 은메달 수상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에게 여자컬링 결승전은 국가적 자부심이 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 갈릭걸스는 금메달을 놓친 뒤에도 올림픽 컬링 영웅들”이라고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결승에 올라오기 전 예선전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던 팀, 일본에게 설욕해서 였을까. 이미 준결승전이 우리에겐 결승이나 다름없었다.
비록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한국 컬링 대표팀은 한국에 여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평창올림픽 스타로 급부상했다.
의성 출신의 친구, 자매로 뭉친 컬링 대표팀을 두고 ‘갈릭걸스’라는 별명도 만들어졌다. 이 외에도 ‘팀 킴’ ‘안경 선배’ ‘컬벤져스’ 등 다양한 별명이 그들을 기쁘게 했다.
이 가운데 패러디까지 나오고 있다. ‘스튜디오좋’에서는 여자 컬링 팀이 라면 광고 촬영장에서 만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만화를 제작했다.
이는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고 있으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2018 평창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스포츠 팬들은 다양한 종목에서 선전했던 대표팀의 활약을 잊지 못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