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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 공개…‘주식 상승 효과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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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삼성전자가 S9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최근 저조한 시세에 호조를 가져올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9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236만1000원)보다 4000원(0.17%) 오른 236만50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에서 갤럭시 S9, S9+ 신제품을 공개했다.

외관상 전작 대비 큰 차이는 없지만 카메라 성능 강조에 할애하며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했다. 

S9과 S9+는 각각 5.8인치, 6.2인치 크기로, 18:5.9 화면비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45, 삼성전자 시스템LSI의 엑시노스9810을 탑재했다. 특히 S9은 초당 960개 프레임 촬영하는 초고속카메라(슈퍼 슬로모션)를, 갤럭시S9+는 1200만 화소 듀얼픽셀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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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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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시리즈는 카메라를 개선하고, 3D 이모지((유니코드로 만든 그림) 등 기능을 확대했으며 빅스비의 개선 및 확장성이 돋보인다”며 “갤럭시 S9은 갤럭시 시리즈 평균 수준인 40백만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전작인 갤럭시 S8의 판매 부진에서 평균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9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400만대, 1700만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는 LG전자, 화웨이 등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 경쟁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일정 지연으로 유력한 경쟁작이 없기 때문에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됐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풀스크린 LCD 아이폰 출시가 예상되고, 통신사들의 단말기 보조금 정책이 보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의 교체주기가 길어짐에 따라 제품의 판매주기가 짧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고하저 출하 패턴이 이전 시리즈보다 더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MWC는 화웨이, LG, 샤오미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규 스마트폰 공개가 없어 갤럭시 S9의 독무대가 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갤럭시 S9이 비교적 낮은 판매량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로 판매 호조가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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