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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한 셰퍼드 무리, 광주 도심 활보…4마리 모두 포획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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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대형견이 탈출해 도심 한복판을 활보했다. 

25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관동 남구 푸른길공원에서 대형 셰퍼드 한 마리가 소형견 3마리를 공격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근처 상점가에서 또 다른 셰퍼드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활보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10분 만에 셰퍼드를 포획했다. 

공격받은 소형견들은 모두 죽었으며 셰퍼드 한 마리가 포획 도중 질식해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개들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SBS 뉴스 캡처
SBS 뉴스 캡처

하지만 이로 인해 주민들이 크게 놀라 대피했으며 소방당국과 경찰의 신고전화가 이어졌다. 

포획된 셰퍼드들은 공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 주택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견주 측은 “오후 4시쯤 집에 돌아왔더니 개 4마리가 사라져 찾고 있었다. 개장 지붕 틈이 벌어졌다”고 진술했다. 

또한 나머지 셰퍼드 2마리 역시 주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포획됐다. 

경찰은 견주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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