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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배병우, 순천 ‘창작스튜디오’ 전격 폐쇄…끝 모를 성추행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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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문화계 미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진작가 배병우가 성추행 파문에 휩싸였다.
 
26일 SBS뉴스에 따르면 소나무 시리즈로 유명한 사진작가 배병우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에 나섰다.
 
서울예대 졸업생 여러 명은 배 씨가 교수 시절 수업시간에 학생들 엉덩이를 만지고 술자리에서 신체를 만지며 술을 따르게 했다고 폭로했다.
 
현재 배 씨 측은 사실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에 나섰다. 이어 배 씨의 전시실로 사용했던 순천시 ‘창작스튜디오’를 전격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뉴스 방송캡쳐
SBS뉴스 방송캡쳐

 
순천시는 먼저 창작스튜디오 간판을 철거하고 스튜디오에 전시 중인 작품도 빠른 시일 내 철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병우 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16년 도시재생 활성화를 일환으로 문화의 거리에 조성됐다. 
 

사진계 거장이라 불려왔던 배병우는 지난 198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한국의 소나무를 주제로 작업을 해왔으며 영국 팝가수 엘튼 존을 비롯한 해외 저명 켈렉터들의 눈에 띄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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