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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문희준, 과거 팬들 보이콧 재조명…이유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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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17년만에 방송을 통해 재결합한 H.O.T.가 화제인 가운데 멤버 문희준의 보이콧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5월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측은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H.O.T. 갤러리는 “문희준은 솔로 활동으로 록 음악을 시작하면서 대중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고 팬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라며 “그러나 군 제대 이후 대중의 평판이 회복되면서 문희준은 겸손한 자세를 버리고 각종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성명서를 공식화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팬들은 진정성있는 해명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변명으로 점철된 팬 기만적 편지와 굿즈 문제 무대응, 계속되는 멤버 비하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문희준의 부적절한 행동들은 팬들의 추억과 그룹의 명성 타 H.O.T 멤버들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돼 지지철회를 성명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을 보이콧 요인으로 제시했다.
 
첫 번째 항목인 ‘팬을 대하는 태도’는 문희준이 “‘8m내 접근 금지’, ‘사진 촬영 금지’ 등의 규율을 제시하였다”며 “문희준은 찾아온 팬들을 외면하고 사생 취급하는 모순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문희준은 팬들에게 화력에 대한 아쉬움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서포트를 강요했다”며 “현장을 찾아온 팬에게는 “토니팬? 너 여기서 뭐하고 있어? 토니하고 놀아야지”라고 말했다”며 “문희준이 자신의 팬과 타멤버의 팬을 차별하였다”고 알렸다.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 /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 /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두 번째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했다는 부분에는 “문희준은 예비 신부가 초대 된 공연에서 "저 이제 결혼할까요? 하지 말까요? 에이, 안해요. 전 여러분 밖에 없어요.” 라며 명백한 거짓말로 팬들을 농락하였다”며 “혼전임신에 대해서도 소율측 소속사는 속도위반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아니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의 아내인 소율 일행의 공연 관람태도를 지적한 팬들에게 “문희준은 ‘질투에 눈 먼 옹졸한 팬’으로 치부하였다”며 “팬들이 목격한 사실을 거짓 취급했다”고 말했다.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도 보이콧 요인으로 알렸다.
 
그들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연한 ‘20회 공연’에서 문희준은 20회 공연 중 15회 이상 불린 곡들의 가사 조차 숙지하지 못했다”며 “음정이 맞지 않아 고음 부분은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자주 넘기는 등 연습량의 부족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객들에게 예비 신부 소속 그룹, 크레용팝의 신곡(‘두둠칫’)의 안무를 따라하도록 시켰다”며 “20주년 기념이라는 소중한 의미의 콘서트를 사적인 사랑 놀음 이벤트에 이용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에 대해서는 “문희준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방송에서 타 H.O.T. 멤버들을 지속적으로 비하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2008년 4월 18일 라디오 방송 ‘MC몽의 동고동락’ 에서 문희준은 “강타는 좋아하는 음악을 하지 않았어요” 라고 강타에 대해서 왜곡된 발언을 하였다”고 전했다.
 
다른 방송에서도 문희준이 발언한 내용을 지적하며 문희준이 멤버를 비하하며 재결합에 경솔한 모습을 보였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문희준과 팬클럽 임원이 불법적으로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탈세의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그들은 “문희준이 선정한 생일 선물 품목으로는 고가의 외제차나 가구 등이 있었으나 2004년의 오토바이를 제외하고는 실물이나 인증 사진이 공개된 적 없다”며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명세내역이 투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굿즈 판매는 현금결제와 무통장입금으로만 진행되었으며 카드결제와 현금영수증 발행은 거절되었다”며 “카드결제와 현금영수증 발행을 거절하는 것은 탈세 범위에 속한다”고 비난했다.

‘무한도전’으로 17년만에 완전체를 선보여 감동을 자아낸 H.O.T.가 과거 문희준이 팬들에게 남겼던 상처를 치유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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