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진영 기자) H.O.T 멤버들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과 유대감을 공유하는 H.O.T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팬들은 17년만의 콘서트가 열릴 때까지 6,198일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왔다.
이 기다림의 고마움을 알고 있는 H.O.T 멤버들은 콘서트 도중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팬들은 콘서트장을 오면서 혹은 콘서트장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며, 그리고 콘서트장에 들어서서 연신 눈물을 흘렸다.
H.O.T의 열렬한 팬들이었던 이들은 시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왔다, 전을 부치다 왔다, 내가 죽기전에 이 콘서트를 보고 죽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왔다며 그동안의 기다림에 대한 인내를 표현했다.
무도 멤버인 양세형도 H.O.T의 콘서트 모습을 무대 뒤 영상으로 보며 눈물을 흘렸다.
다양한 노래들을 선물한 H.O.T 멤버들은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현시대로 돌아와야 한다는 아쉬움에 다시 한 번 더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팬들 또한 깊은 아쉬움에 눈믈을 흘렸다.
콘서트 내내 추억을 회상하게 만든 H.O.T 노래의 힘에 콘서트 장은 감동의 에너지로 가득했다.
장우혁은 팬들에게 “울지마라, 사랑한다”고 말하며 H.O.T의 완전체 모습이 이것이 끝이 아님을 약속했다.
무도 멤버들의 이벤트 무대 또한 H.O.T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