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영웅’ 제작자마저 성추행 의혹에 연루됐다.
YTN뉴스에 따르면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을 제작한 뮤지컬계의 대부 윤호진 에이콤 대표가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 ‘미투운동’과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성추행 가해자로 거론되자 28일로 예정됐던 신작 제작발표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웬즈데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소재로 한 뮤지컬로 '명성황후', '영웅' 등을 배출한 윤 씨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윤호진은 공식입장을 내고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이제 미투운동은 뮤지컬계까지 이어질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윤호진 입장 전문.
윤호진입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오늘 저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분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피해자분의 입장에서, 피해자분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저의 거취를 포함하여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겁게 고민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윤호진 드림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24 17:4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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