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방분권 개헌촉구’ 서명부 국회에 전달…2만여명 참여

(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지방분권을 촉구하는 제주도민 서명운동에 2만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지방분권 제주도민 행동본부(공동대표 김기성·김정수)는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제주의 헌법적 지위와 지방분권 개헌촉구를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추진한 결과 도민 2만127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기성 김정수 지방분권 제주도민 행동본부 공동대표를 비롯 본부 관계자 4명은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해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김재경 의원)을 면담하고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두 공동대표는 제주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지방분권 개헌을 김재경 위원장에게 강력히 건의했다.

다음 주에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해구 위원장(국민 헌법개정자문특별위원장 겸임)에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전국 ‘일천만인 서명운동’을 주관하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4대 협의체에도 이 서명부를 전달해 지방분권 개헌 추진에 힘을 보태게 된다.

김기성, 김정수 공동대표는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도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들의 이런 의지와 참여를 모아 제주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지방분권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