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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누리꾼 반응…넘어지며 발목 잡는 북한 선수 저주 “출전 의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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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2018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 출전한 일본 선수가 북한 선수에게 발목이 잡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7조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대한민국의 황대헌, 북한의 정광범, 일본의 와타나베 케이타가 함께 출전했다.

출발선에 선 선수들은 신호와 함께 힘차게 발을 굴렀다.

이 과정에서 정광범이 출발과 동시에 앞으로 고꾸라져 넘어졌다. 그런데 정광범은 넘어지면서 앞서 달리던 일본 선수의 다리 쪽으로 손을 휘둘렀다.

일본 선수는 잠시 주춤했지만 넘어지지는 않았고, 심판은 재출발을 선언했다.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도 정광범은 일본 선수와 거칠게 자리싸움을 벌이며 주행을 방해했다. 또다시 넘어지면서도 일본 선수를 향해 힘껏 다리를 뻗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결과 정광범에게 실격판정을 내렸다. 이날 경기 장면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타면서 일본 현지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일본인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Twitter kelog21
Twitter kelog21

일본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놓았다. “단순히 일본을 방해하려고 출전한 것이다”, “남한, 북한, 미국, 일본. 조 편성부터 수상하다”라고 말한 것.

특히 한 누리꾼은 “북한으로 돌아가서 공개 처형당해라”라고 분노하며 격앙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사실 정광범은 국제 경기 경험이 전무해 세계랭킹조차 산정되지 않는 선수로 메달보다는 출전 자체에 의의를 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광범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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