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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사, 美 경기 보며 박수치는 ‘북한 응원단원’ 촬영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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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일본 방송사에서 북한 응원단원이 미국 피겨 스케이트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는 모습을 포착해 일본 방송에 그대로 전파를 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 샤크는 북한의 한 응원단원이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분에 출전한 미국 선수들에게 박수를 쳤으며, 일본 방송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북한 응원단은 지난 15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 경기를 위해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했다.

이날 빙판에는 미국의 알렉사 시메카크니림(28)-크리스 크니림(31) 조가 등장했다.

그런데 북한의 한 응원단원은 무의식적으로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이를 알아챈 옆의 단원은 옆구리를 툭툭 치며 신호를 보냈다.

혼자 박수 친 사실을 안 단원은 주변을 살피다 박수를 멈췄으며, 옆자리 단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YouTube ‘ヨム ヨム’
YouTube ‘ヨム ヨム’

모두 지켜본 우리측 보안요원으로 추정되는 남성도 무척 당황한 기색이었다. 

이후 응원단원의 박수치는 모습은 일본의 한 방송사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돼 보도됐다. 

YouTube ‘ヨム ヨム’
YouTube ‘ヨム ヨム’

일본 방송은 “대부분 응원단원은 무표정으로 다른 나라의 피겨 페어 부분 경기를 감상했다. 그런데 한 응원단원만이 박수를 쳤다”고 전했다.

미국 선수 뒤에는 북한의 염대옥, 김주식 조는 프리 경기에 출전했다. 

염대옥 김주식 조는 자신들의 최고점(119.90점)을 4.33점 끌어올리며 환상의 경기를 펼쳤다.

심드렁 했던 앞선 표정과 달리 북한 응원단은 자랑스런 두 선수의 아름다운 공연에 기립박수를 치고 국기를 흔들며 응원했다.

북한 응원단은 22일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쇼트트랙 경기를 응원하러 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응원단 일부가 오늘 오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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