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워라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올라 네티즌들은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2018년 화제의 키워드 ‘N포세대’, ‘워라밸’, ‘퇴준생’은 각박한 삶을 살고있는 현실을 반영해 이제는 친숙한 신조어다.
‘N포세대’는 사회,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를 지칭한다.
‘워라밸’의 의미는 과도한 업무 속에서 찾는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을 찾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퇴준생’은 퇴사를 준비하는 회사원들을 일컫는 키워드로 팍팍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화제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속 주인공 혜원, 재하, 은숙이 놓여있는 상황은 다르지만 그들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해 깊은 공감대를 자아낸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취업 준비생 혜원은 무엇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캐릭터로 취업 뿐 만 아니라 내집 마련, 결혼 등 많은 것을 포기한 ‘N포세대’들의 모습과 닮아있다.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취업에 성공했지만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는 ‘워라밸’을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일과 삶의 균형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며 회사 생활에 지친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향에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힘든 일상에 일탈을 꿈꾸는 은숙은 ‘퇴준생’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로 고단한 직장 생활에 지친 청춘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이다.
우리와 닮은 혜원, 재하, 은숙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월 2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