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곽윤기가 모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3일 곽윤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쇼트트랙 경기가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멋진 마무리로 국민 분들께 금메달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못해서 죄송하다”며 믿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곽윤기는 함께한 후배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곽윤기가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자책하지 마세요 당신은 최고입니다”, “다음 올림픽도 가즈아”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1일 곽윤기가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팀은 아쉽게도 4위를 기록했다.
이하 곽윤기의 소감문 전문.
안녕하세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입니다.
이렇게 쇼트트랙 경기가 모두 끝이 났네요. 사실 멋진 마무리로 국민 분들께 금메달이라는 선물을 꼭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뜨거운 응원에 보답을 못해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저희 남자 쇼트트랙 뒤처질 때도 많았는데 늘 그 자리에서 믿어주시고 응원과 박수 아낌없이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쯤 많이 속상함에 잠겨있을 우리 후배들 늘 그랬듯이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많이 기도해주세요! :) 부족한 형 만나서 고생 많았어 얘들아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