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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첫 번째 ‘이슈 브리핑’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검찰은 왜 서둘러 수사를 끝내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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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지혜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오늘 특별 게스트로 노회찬 의원과 함께 이슈 브리핑을 진행했다. 
       
22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이슈 브리핑 코너의 첫 번째 이슈인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서 다루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캡처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캡처

 
지난 2015년 강원랜드 내부 감사로 2013년 채용된 500여 명 중 493명이 부정청탁으로 합격한 채용비리가 드러났다. 강원랜드에는 지역민 우대 채용 조건이 있어 특히 강원도 지역에 사는 취준생들에게 피해가 더욱 커 안타까운 일이었다. 현재 피해 취준생들은 강원랜드를 상대로 소송 진행 중에 있다. 피해 취준생 측의 정민영 변호사는 “20대를 강원랜드 입사를 위해 쏟아 부은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강원랜드에 응시한 응시생들의 필기 시험 결과는 오로지 참고 자료로만 사용됐으며 채용 정원보다 부정 청탁자가 더 많았었다고 박세용 기자는 꼬집었다. 노회찬 의원은 새로 부임한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이 증거자료가 담긴 PC를 통째로 제출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또한 부정 청탁에 연루되어있는 의원이 전현직 국회의원 5명에 공교롭게도 모두 ‘자유한국당’으로, 노회찬 의원은 “굉장히 이런 걸 유능하게 잘 하는 당”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게다가 김어준은 “권성동 의원 이름이 청탁 명단에 여기저기 등장합니다”라고 말하며 현직 국회 법사위원장까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어준은 강원랜드 청탁자 명단에 유독 강릉 출신들이 많다고 덧붙이며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 역시 강릉이라고 설명했다. 
 

전 강원랜드 사장 최흥집의 대포폰 통화 녹음 파일을 재판 증거 목록에 올린 안미현 검사가 권성동 의원이 춘천지검 지휘부를 통해 본인 이름을 삭제하라는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해, 노회찬은 현직 의원 뿐 아니라 검찰 고위직까지 연루되어 수사에 외압이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으며 왜 검찰은 서둘러 수사를 끝내려고 하는지에 대해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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