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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게이트’, 무거움보다 중심 둔 키워드는 #코믹 #현실반영
  • 이원선 기자
  • 승인 2018.02.2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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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선 기자] 금고 털러 왔다가 대한민국을 뒤집어 버린 남다른 스케일의 도둑들이 온다!

변두리 동네의 한 아파트에 모인 타고난 설계사 백조,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검사, 한물간 금고털이 기술자, 프로 연기파 도둑, 미스터리한 훈남 해커가 영화 ‘게이트’ 속에서 의도치 않게 ‘비밀의 게이트’를 건드린다.

코믹 요소와 함께 시원한 펀치를 날릴 수 있는 ‘게이트’ 속 배우들의 라인업도 좋다.

한 번 보면 절대 놓치지 않는 타고난 설계 DNA 소유자 소은(정려원 분), 대한민국을 뒤흔들 큰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이나 기억상실증에 걸린 바보 규철(임창정 분), 비밀 금고를 털기 위해 어쩌다 같은 편이 된 야심꾼 민욱(정상훈 분)이 만났다.

또한 이경영과 이문식까지, ‘게이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군단이 모여 만들어졌다.

게이트/ 영화 포스터
게이트/ 영화 포스터

현재까지 부조리한 사회를 풍자하며 전 국민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케이퍼 무비들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게이트’ 역시 비슷한 맥락이다.

사실 영화가 홍보되기 전부터 ‘게이트’는 지난해 떠들썩했던 이슈,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지어서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다.

영화를 보면 ‘최순실 게이트’가 생각나는 것은 사실. 강남 아줌마 애리(정경순 분)의 갑질 연기는 최순실을 생각나게 했으며, 비자금 횡령 등은 그 당시의 이슈를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를두고 주연 배우 임창정은 “강남 아줌마는 강남 아줌마일 뿐”이라고 해당 역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말했다.

그의 말마따나 ‘게이트’는 국정농단을 다룬 영화라고 치부하기에는 가벼운 느낌. 말그대로 ‘코믹 영화’라는 이미지에 더 어울렸다.

하지만 ‘코믹 영화’로 다가가기에는 2%로 아쉬웠다. 전직 검사가 개연성 없이 갑자기 바보로 변해버린 점, 손놀림으로 해킹 능력을 보여주려했단 점에서 높아진 영화팬들의 감정을 움직이기에는 아쉬웠단 평이다.

“영화는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단순한 이치에서 시작됐다”-신재호 감독

게이트/ 영화 스틸컷
게이트/ 영화 스틸컷
게이트/ 영화 스틸컷
게이트/ 영화 스틸컷
게이트/ 영화 스틸컷
게이트/ 영화 스틸컷

현실적인 경험이 대한민국의 거대한 사건들과 어우러지며 온 국민이 공감하는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는 영화로 ‘게이트’를 소개한 신 감독.

시원한 사이다 한 방이 던져질 ‘게이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 완성도
★★☆☆☆

# 연기력
★★★★☆

##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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