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을 파견한다.
22일 통일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을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한 이번 고위급대표단에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도 포함됐으며, 모두 6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서해 경의선 육로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한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1962년 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을 시작으로 많은 직책을 거치며 현재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에 자리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대남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당 통일전선부장이기도 하다.
또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미 우리에게 천안함이나 연평도 사건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대남 강경파로 유명하다.
이러한 그의 방한 소식에 많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폐회식 참가가 남북관계 걔선과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을 진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류일정 등 실무적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