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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네덜란드 팀추월, 기자회견 막말 논란 "모두 일본 기자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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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여기 있는 기자들은 다 일본 기자들 뿐인가"

네덜란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막말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 메달 결정전이 진행됐다.

이날 한국 남자 팀추월 팀은 지난 소치에 이어 연속 은메달의 쾌거를 낳았다.

금메달은 3분 37초 31을 기록한 노르웨이. 한국 대표팀은 3분 38초 52로 아깝게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논란은 동메달 결정전 후, 기자회견장에서 만들어졌다.

2014년 소치 대회 챔피언 네덜란드는 3-4위 결정전에서 3분38초40으로 뉴질랜드(3분43초54)를 크게 따돌리고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 당초 네덜란드 남자 팀추월 대표팀 선수들은 여자 팀 추월 우승팀인 일본 여자 대표팀 다음 순서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빨리 돌아가 쉬고 싶다는 이유를 들어 일본 여자 대표팀의 양해를 구해 먼저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네덜란드 팀추월 대표팀/ 뉴시스 제공
네덜란드 팀추월 대표팀/ 뉴시스 제공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스벤 크라머르와 블록하위선만 참석, 장내 기자들은 대부분 한국와 일본 기자들이 모여있었다.

지난번 금메달 팀이 동메달을 딴지라, 그들을 배려한 것으로 풀이되듯 질문이 나오질 않았고, 자존심을 구겼다 생각한 네덜란드 팀추월 대표팀 크라머르가 "모두 일본 기자들인가?"라고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기까진 괜찮았다. 하지만 이어 블록하위선이 Please 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 thank you라고 말하며 장내를 빠져나갔다.

이에 장내 기자들이 술렁였다. 이는 '이 나라의 개들에게 좀 더 잘 해주기를 바란다'라는 뜻으로 풀이되기 때문.

특히 이는 개최국인 한국 자체를 비하한 것으로도 풀이 돼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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