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할리우드 종사자 94%가 적어도 한 번은 성희롱을 당한 적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할리우드 연예산업에 성희롱이 예상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USA 투데이가 배우와 작가 등 종사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성적 농담이나 몸짓으로 하는 성희롱이 가장 많았고, 일부는 성관계를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응답자의 21%는 적어도 한 번 이상 성적인 행위를 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성희롱을 폭로한 사람은 25% 정도였으며, 폭로 후 근무 여건 개선은 28%에 불과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에 대한 고발 이후 수많은 성폭력 증언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할리우드에 훨씬 더 많은 성희롱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22 09: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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