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강지환이 노력하는 맞춤형 배우임을 입증했다.
21일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강신효 감독, 김옥빈, 강지환, 이엘리야, 심희섭이 함께했다.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강지환은 디테일한 연기 표현부터 표정 및 외모 변신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존 형사물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캐릭터로 ‘한국판 셜록’에 도전한다.
극중 강지환은 과학수사의 화신 천재인 역을 맡았다. IQ167의 수재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설명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로 인해 주변 동료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으로 통하는 캐릭터다.
강지환은 자신이 맡은 인물에 대해 “캐릭터 자체가 ‘설명충’이다.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는 대사들이 많아 분량이 많은 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능 이후 이렇게 손에서 놓지 않았던 적이 처음”이라며 즉석에서 대사를 선보여 작품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는지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강지환은 맡은 캐릭터의 날카로운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7kg 체중을 감량했다.
체중감량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강지환은 “감독님이 생각한 배우 1순위라고 말씀하셨듯이 저 또한 2018년 강신효 감독님과 무조건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체중 감량의 경우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평소 유머러스함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강지환이 똑똑하면서도 코믹스러운 캐릭터를 맡아 기대감이 더해지는 바.
그런 그의 연기력이 이번 작품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강지환은 “OCN하면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장르물이다. 장르물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작은 신의 아이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