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다스는 누구겁니까”
21일 JTBC ‘뉴스룸’은 10년 넘게 계속된 이 질문에 대한 검찰의 결론을 전했다.
검찰의 결론은,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라는 것이다.
앞서 ‘뉴스룸’은 지난해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의 다스 해외 법인에 대한 관여 의혹을 시작으로해서 다섯 달 동안 다스의 실소유주를 추적했다.
그리고 그동안 수사를 벌여온 검찰은 지난 주 이 전 대통령의 재산 관리인으로 지목된 청계재단 사무국장 이병모 씨를 구속했다.
JTBC의 취재 결과, 검찰은 이병모 씨의 영장에 '실 주주 이명박'이렇게 적으면서 실제 소유주로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스 관련 피의자의 영장에 검찰이 이 같은 내용을 적시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이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을 직접 뇌물로 판단한 근거도 바로 이 때문.
또 청계 재단이 소유한 영포빌딩에서 발견된 문건 중에는 청와대 밖으로 나와서는 안 되는 ‘국가 위기 관리 센터’의 안보 문건과 '국정원'의 보고 내용까지 담겨 있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하면서 소송비 대납 등 뇌물 혐의에 더해서 청와대 문건 유출 경위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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