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유승목의 부성애가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21일 tvN 측은 ‘크로스’의 지난 방송에서 지남(유승목 분)이 성호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승목은 ‘아들바보’ 일 정도로 아들을 위해 교도소에서 근무하며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그런 아들 성호가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지자 그는 지인(전소민 분)의 제안으로 장기 기증서에 서명을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유승목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병실에 누워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던 유승목은 결국 주저앉아 울고 말았다.
이후 장기 기증 동의서에 사인을 한 그는 다시 아들을 찾았다.
유승목은 병실에 와서 아들의 손을 꼭 잡고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이 장면에서 그는 얼굴 근육을 모두 사용해 한 맺힌 절규를 제대로 표현해냈다.
아들의 죽음이 인규와도 관련이 있음을 알아차린 유승목은 인규를 향해 주먹을 날렸고 분에 못 이겨 다시 눈물을 쏟아냈다.
이처럼 유승목은 극 중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희로애락을 날 것 그대로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진한 눈물연기로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든 유승목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호평도 줄을 이었다.
유승목이 출연한 ‘크로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