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김연아 이을 꽃봉우리 ‘올림픽 개인 최고점과 함께 웃음’

(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에게 김연아는 그야말로 우상이다.

최다빈은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54점, 예술점수(PCS) 30.23점을 합쳐 67.77점을 받았다.

지난 11일 단체전(팀이벤트) 쇼트 프로그램에서 얻은 개인 최고점 65.73점을 며칠 만에 또다시 경신한 것.

이로써 최다빈은 여자 싱글 30명의 선수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이에 23일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선수의 올림픽 여자 최고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된 것.

가장 기쁜 사람은 최다빈 자신일 것이다.

올림픽에 앞서 최다빈은 잇따른 부상문제로 고개를 숙여야만했다. 하지만 그 고통은 꽃을 피며 승화되고 있다.

이번 올림픽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생애 첫 올림픽서 아주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김연아 뒤에 나온 새로운 피겨의 꽃이기에 국민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한편 여자 싱글 최종 순위는 23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