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최근 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는 성폭력 폭로의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
21일 방송 된 JTBC ‘정치부회의’ 는 미투 운동을 핑계삼아 생떼를 쓰고있는 자유당의 발언에 대해 다뤘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최근 성추문에 휩싸인) 이윤택이라는 분은 문재인 대통령하고 경남고 동기로 같은 반 친구였다고 합니다. 문재인을 지지해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주장한 고은 시인도 성폭력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대통령… 최근에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 출입한 자료를 달라고 했더니 자료를 제공할 수 없다고 합니다” 라고 발언했다.
이윤택과 고은의 성폭력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법적절차를 통해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정치적 성향이 같다거나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청와대 출입기록까지 요구하는 것은 너무 과한 엮기라는 비판이 나오고있다.
문 대통령의 오촌당숙사돈의팔촌엄마친구아들이 범죄를 저질러도 청와대 출입기록 요구할 기세다.
이렇듯 감정이 격양돼 자칫 수준 미달, 혹은 적절치 않은 발언이 나오며 빈축을 사고있다.
JTBC ‘정치부회의’ 는 매주 월-금 오후 17시 10분에 방영된다.